시골청년의 남미여행/에콰도르

남미여행 바뇨스(2)

병아리삼촌 2018. 8. 17. 17:00

패러글라이딩과 캐녀닝을 한 후 다음날 우리는 그 유명한 세상끝 그네를 보러 갔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못 찍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올라갔다...!! 근데 흥정을 잘 해야 한다... 분명 우리는 왕복가격으로 흥정을 했는데

택시기사가 10분 안에 안 내려 오면 내려가겠다고 해서... 우린 어쩔 수 없이 왕복 가격을 편도로 계산했다..


스페니쉬를 잘 모르다 보니... 이런 사건이 나올 수 있다... 분명 한~~참을 이야기 했고

여러 번 확인까지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ㅜㅜ

그렇게 우리는 일찍 올라갔는데 정말 한~~명도 없었다!! 입장료를 낸 후 들어갔다!!





여기가 바로 그네를 타는 곳 경치이다!!

여기서 분명... 아주 이쁜 타임랩스를 찍었는데... 고프로랑 외장하드엔 안 보인다ㅜㅜ

분명.. 이쁘게 찍어서 같이 다녔던 형이 동영상에도 넣어줬는데 정작 나는 없다...

여러 사진을 찍은것이 분명한데... 왜 지금 나한테 남은 사진과 영상들이 별로 없는지... 사라진 건지 잘 모르겠다ㅜㅜ


그래도 인생사진 하나는 남겼다!!





이쁘지 아니한가!!

사실 밑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무서웠다....

솔직히 말해서 패러글라이딩보다 훨~씬 무서웠다ㅜㅜ 자꾸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ㅜㅜ


우리는 그렇게 인생사진을 하나씩 건진 후 내려 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문제가... 내려갈 차가 없었다ㅜㅜㅜㅜ

너무 일찍 와버렸나...? 사람 한명도 안보였다...

그러다 한 시간쯤 기다렸을 쯤... 어느 사람이 차를 타고 올라왔다!!!!!!! 알고 보니 이제 세상 끝 그네에서 장사를 준비하려고 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타고 내려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약간의 가격을 부르니 알겠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저~~기 위에서 왠... 택시가 한대 내려왔다.....;;;;;; 그래서 택시타고 그냥 내려왔다ㅜㅜ 아저씨 미안해요... 너무 비쌌어요ㅜㅜ


그렇게 우리는 참... 힘들게 사진을 찍은 후 시내에 들어섰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 할 줄 몰라서 많은 사진들을 찍지 않았다...!! 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건!!

터미널 옆에 고로케 튀김을 파는 맛 집이 있다!! 거기 기억에 많이 남는다... 사진 찍어둘 껄... 간판에 고로케 튀김 같은

그림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뇨스하면 또 유명한 곳!! 바뇨스 곱창이 유명하다!! 

싼 가격에 우리가 먹던 곱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할머니가 장사를 언제 하는지 잘 모른다ㅜㅜ 우리가 있던 3일동안 하루밖에 못보았다!!

그리고... 바뇨스에 그렇게 한국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ㅋㅋㅋㅋㅋㅋㅋ

곱창집에서 많은 한국사람들을 보았다........ 그렇게 서로 눈인사하면서 오랜시간동안 곱창을 기다렸다ㅜㅜ


음... 곱창 사진은 안찍었지만 뜨끈뜨끈 할 때 먹으면 맛있지만 조금 식다보면.... 너무짜다ㅜㅜㅜㅜ

음... 짠기억밖에 안난다ㅜㅜ


바뇨스에 좋았던 점 하나 더 추가!!





필스너 맥주 1리터에 1.75달러밖에 안한다!! 얼마나 너무너무 행복하고, 착한 가격인지...

엄청 마셨다... 복통이 생길 정도로 많이 많이 마셨다!!ㅋㅋㅋㅋㅋ 바뇨스에서 정말 맥주... 그리고 식사들이 너무나도 저렴했다!!


물론 비싼 곳도 있지만.. 내가 앞으로 다닐 남미 어느 나라보다 저렴했던 기억이 있다!! (페루빼고!!)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바뇨스에서 과야킬로 향한 후 갈라파고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