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배낭구입 및 짐싸기
요즘 뜨고있는 여행지중 하나인 남미!!
다들 남미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걱정과 설렘... 그리고 준비할것들이 너무 나도 많다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많은 준비기간을 가졌고, 앞으로 준비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나만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1. 배낭구입하기
남미여행을 준비하면서 선택의 순간들이 많다! 나 또한 배낭과 캐리어 선택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이 5초... 이하였다... 무조건 배낭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남미가기 전 많은 질문들을 보았는데 가장 많았던 질문 두 가지가 바로
고산병은 어떤가요? 배낭과 캐리어 어떤게 더 편한가요?? 였다!!! 나는 출발하기 몇 개월 전부터
남미톡방에 들어가 남들모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대답은 배낭이 조금 더 편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만약 직장인들이 많이가는 루트의 리마 IN - 산티아고 OUT이라면 꼭 배낭을
살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짧은 기간 다녀오는 여행에 조금 더 편하기 위해 비싼 배낭을 사는건
조금 아깝다고 생각되고, 충분히 캐리어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남미여행하면서 배낭이 이렇게 편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일단!! 배낭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어느 배낭이 좋은지 검색해보았다!!
정~~말 많은 브랜드의 배낭들을 알게되었고... 사람마다 추천하는 배낭들도 달랐다ㅜㅜ
그래서 많이 고민했고, 일주일간은 계속 찾아보았던거 같았다... 나는 강원도에 살기에 주변에
매장도 없을뿐더러 일이바빠서 서울 갈 시간이 크게 없어서 더 신중했다...
여러가지 많은 배낭 브랜드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두개의 브랜드로 줄였다.
하나는 킬리배낭! 나머지 하나는 오스프리배낭이었다!! 두개의 배낭을 많이 추천하였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나의 최종 선택은 킬리배낭이었다! 킬리의 보헤미안이라는 배낭(50L)인데
캐리어형식으로 180도 지퍼 오픈 형식이었기에 편리해 보였다!!
배낭을 구입하면서 커버랑 건식수건도 같이 주문했다!!!
많은 사람들이 메인배낭 + 보조배낭으로 다니는걸 추천하였고, 남미를 갔을때에도 그렇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메인배낭으로는 킬리배낭 + 보조배낭으로는 집에있는 등산용 배낭인 블렉야크 32L 가방을 준비했다!!
보조배낭이 크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부족한것보단 남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을 하기에 큰것을 준비해갔다!!
슬링백도 하나 있으면 시내구경 할 때 편할거같아 인터넷면세점으로 캉골슬링백을 미리 주문했었다!!
나중에 남미가서 많은 한국사람들을 보았는데... 나랑 비슷하거나 같은 캉골 슬링백을 착용하신분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분들도 인터넷 면세점으로 사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슬링백 상품이 많지가 않을뿐더러 캉골이 제일 이뻤다...(물론 나의 기준으론!!)
2. 짐싸기
여행가기전.. 짐싸기직전에 이것저것 무엇을 넣을지 많이 고민한다ㅜㅜ
이거 필요할거같은데? 넣자..!! 이것도 필요할거같은데? 이것도 넣자!!
이러다보면 너무 많은 짐이 생기고... 누가보면 이사가는줄 알 수 있다..!!
나는 필요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생각나는 것들을 다 적어 놓았고, 알기쉽게
연관있는것끼리 묶어서 보기 쉽게 정리해보았다!!
일단 생각나는걸 다 적다보니... 머리부분에 머리끈도 적었다ㅋㅋㅋㅋㅋ
전자기기도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노트북, 액션캠, 스피커 등등.... 저거 아마 다 가지고 갔으면
분명 고생했을거다..... 사진에서 밑에 짤린 부분은 상의, 하의, 속옷, 가방, 다리, 약 등이 있다!!!
여행자보험에 X로 되어있는데 이당시에는 아직 출발하기 직전이라 신청을 안했기에 X로 표기했다!
여행자보험은 필수중에 필수이다!!ㅜㅜ
어느정도 정리하였고, 정리하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할 수 있다보니 필요할까? 말까? 하는것들은 과감하게
챙기지 않았다!! 그래도 짐은 많더라......
짠!!! 나의 메인배낭이다!! 정말 180도로 열리기 때문에 캐리어가 따로 부럽지 않았다!! 위에보이는건 일회용 화장품과 MSG....
그리고 고산병약과 목감기, 코감기, 지사제가 있다!!
밑에는 맨위에는 무거운 옷(바지나 겉옷), 중간칸에는 가벼운 옷, 맨 밑칸은 신발을 넣었다!!
가방을 꾸릴 때 가벼운것부터 무거운 순서로 짐을 꾸려야 매기가 편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짐을 꾸렸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터질 수 있는것들은 비닐봉지를 통해 한번 더 밀봉하는걸 추천한다....
나는 에콰도로에 가자마자 샴푸가 배낭에서 터져서 한시간동안 고생을 했다... 앞으로 배낭여행을 갈때엔 액체류는
비닐봉지에 항상 감싸려고 한다!!
짠!! 메인배낭과 보조가방 같이 찍어보았다!!
보조가방에는 중요한 환전한 돈과 액션캠... 그리고 비행기 타기전 갈아입을 옷과 목베개 등 중요한것들을 넣었다!!
그렇게 무게를 재보니 메인배낭 10kg + 보조배낭 4kg이 나왔다!! 분명 나는 최대한 많이 줄였지만... 무게가 장난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