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청년의 이야기
남미여행 볼리비아 비자 본문
요즘 뜨고있는 여행지중 하나인 남미!!
다들 남미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걱정과 설렘... 그리고 준비할것들이 너무 나도 많다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많은 준비기간을 가졌고, 앞으로 준비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나만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1. 황열예방주사
남미여행을 준비하면서 서울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볼리비아 비자 덕분에 2번이나 서울을 가게 되었다!!
그 중 1번이 황열병 예방주사 맞으러 국립의료원을 갔던 날이다!!
황열병 주사는 인기(?)가 많은 주사이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날 가서 맞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멍충하게 서울가는 버스를 타고나서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왕 가게된거 한번은 들려보자 하고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지만 국립의료원으로 향했다.... (다른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거 추천해드려요!!)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첫차타고 서울도착해서 지하철 타고 국립의료원 도착하니 10시쯤 되었다...
나는 늦은줄알고 국립의료원까지 빠른걸음으로 향했다... 그리고 접수를 하러 갔는데.........................
.........................................................................................!!!!!!!!!!!!!!!!!!!!!!!!!!!!!!!!!!!!!!!!!!!!!!!!!!!!!!!!!!
오전에 사람이 없어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고 했다!!!!!
오마이갓!!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진짜 나 이거 안되면 어떡하지.. 다시 와야하는데...
친구만나고 그냥 돌아가야하나...? 나 일도 바쁜거 겨우온건데 하면서 불안함에 버스서
한숨도 못자고 국립의료원까지 갔는데 가능하다고 하니 속으로 너무 기뻤다..!!!
그렇게 한시간을 기다리고 접수를 한 후 A형 간염과 황열주사를 맞게 되었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고산병 약까지 처방을 받았다!!
이게 바로 황열 예방접종증명서 스캔본이다!!!
블로그에서만 보던 노란 예방접종증명서를 내가 받았다니!! 이거 받을때에는 정말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이 증명서를 처음 받을 때 감정은...
나 이제 곧 남미가..? 나 이제 진짜 떠나? 이랬다!!ㅋㅋㅋ 그만큼 너무나도 남미에 대한 실감을 간접적으로 느꼈다.
2. 미국 ESTA 비자 받기
황열예방접종증명서를 받고 집에 돌아 온 후 바로 미국 이스타 비자 발급을 시작했다!!
미국 이스타 비자 발급은 생각보다 쉬웠다!! 다른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는 방법대로 천천히 신청하였다!!
어떤사람은 바로 나오고, 어떤사람은 늦게 나오는데... 나는 늦게나온 편인거같았다...
조금 늦다보니 먼가 초조했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니 무사히 발급받았다!!
미국 이스타 비자는 자세히 나와있는 블로그가 많다보니 보고 따라하면 끝이다!!
3. 볼리비아 비자 신청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위해서는 두가지의 절차가 있다!
첫번째 인터넷으로 비자신청하기
두번째 인터넷 비자신청 후 볼리비아 대사관 찾아가기!!
먼저 첫번째인 인터넷 비자신청부터 준비물은 생각보다 많다!!
1. 여행일정표
2. 여권사본
3. 황열예방접종증명서
4. 영문은행잔고증명서
5.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
이만큼이나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여행일정표는 있으니까 패스!! 여권사본은 컴퓨터 옆에 스캔기가 있어서 패스!!
황열예방접종증명서는 서울가서 받아왔으니 패스!!
나머지 영문은행잔고증명서와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이 필요하다!!
영문은행잔고 증명서는 내가 거래하는 농협에가서 영문은행잔고증명서 필요하다고 하면 수수료 받고
뽑아준다!! 나는 혹시 모르기에 2장을 발급받아왔다!!
여기서 문제는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인데... 나 볼리비아 확실히 언제 갈지 모르는데 어떡하지...??
고민하던 중 다시 블로그 검색!!!! 다들 부킹닷컴이나 다른 어플을 통해서 무료취소되는 숙박을 찾아서
예약을 하고 비자받고나서 취소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까지 마무리하고 인터넷 비자신청을 끝냈다!!
물론 나는 영어, 스페인어를 잘 못하기에.... 다른 친절한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였다!!
못생긴 나의 얼굴 공개...............................
4. 볼리비아 대사관 가기
인터넷 신청을 한 후 두번째 서울을 가게 되었다!!ㅋㅋㅋㅋ 시골에선 서울 가는것도 힘들다...ㅜㅜ
그런데...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한다고해서 다 끝난것이 아니다!! 또 서류를 준비해가야한다..!!!!!
볼리비아 대사관 준비물은
1. 온라인비자신청서(집에서 신청한것!!)
2. 여권/여권사진(3x3)
3. 황열예방접종증명서(사본가능)
4. 남미 인아웃 티켓
5. 영문은행잔고증명서(50만원 이상 계좌에 있어야한다)
6.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
이렇게 준비해가야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1번과 3번 4번 5번 6번은 집에서 뽑아서 쉽게 준비했다!!
하지만... 여권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어야 한다고한다..!!
그래서 가까운 사진관에 가서 여권사진을 찍고!! 3X3은 3CM의 정사각형 크기의 여권사진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볼리비아 대사관을 찾았는데... 멍청하게.... 영문은행잔고증명서가 기한이 지났다...
방문일 기준 14일 이내의 영문은행잔고증명서가 필요한데... 딱 하루 차이였다... 그래서 가까운 농협을 갔더니
내가 쓰는 농협은 지역농협이라고 중앙회랑 다르다고 계좌가 없다고 했다...
이때 엄청 멘붕이 터졌다...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비자 업무는 수 목 금 오전 9시30분~12시 까지만 진행한다!!
하지만 나는 앞에서 말했듯이.. 서울에 도착하면 10시가 넘기에 엄청나게 촉박했었다ㅜㅜ
근데 또 다른 나의 능력에 감탄했다!!!!
학생때 쓰던 신한은행 계좌가 있었고(나름 비상금 모아두는 곳) 바로 옆에 신한은행이 있었다!!
정말 전속력으로 뛰어서 신한은행에서 영문은행잔고증명서를 다시 뽑아서 대사관에 갔다!!
11시15분쯤이었다... 근데 다행히 사람들은 많이 빠져있는 상태였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일찍가는게 좋다.. 늦게가면 오래기다려야한다ㅜㅜ)
다행히 비자를 발급받았고... 그렇게 나는 서울을 두번방문하여 모든 남미여행 준비를 끝냈다!!
(물론 아직 배낭은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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