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골청년의 일상/시골청년의 이야기 (9)
시골청년의 이야기
자기 전 페이스북을 보다 보면 옛날 자주 나오는 영화들의 명장면들이 있다. 이번에는 미운 오리 새끼라는 영화가 자주 보였고, 한번 검색해보니 평점이 생각보다 높아서 보게 되었다. 그 시절 3년이라는 군 생활에 6개월 방위는 얼마나 현역 사이에서 꼴 보기 싫었을까.. 어찌 보면 3년보단 6개월 더 개 고생하고 전역하는 게 좋겠지만 지금은 상근과 다른 일병 제대로 알고 있다.. 어딜 가도 티 나는 군 생활이고.. 어찌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좀 더 힘들었을 군 생활 같다 미운 오리 새끼 영화의 시작은 첫 출근 방위의 모습으로 시작이 된다. 아직 잘 모르는 군대라는 사회, 첫 사회에 진출한 갓 이등병 방위.. 아마도 영화 내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이등병의 시절이 약간은 그리울 수 있다. 그런 방위가 어느 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독립을 위하여 정말 많은 고생을 했었고.. 많이도 울었다.. 오늘은 거의 반년만에 처음으로 마음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영화 한편을 봤다. 영화 제목은 파수꾼이다! 11년도 즉 8년전 개봉한 영화인데 나는 지금 알았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학창 시절의 남학생들의 심리적표현과 이야기로 만든 영화이다. 아마도 재미있고, 학창시절의 싸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와 맞지 않기에 추천을 하지 않는다. 먼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 감정상태는 슬프면서, 답답하고... 미치겠는... 머라고 표현을 못 할 감정들이 많이 섞여있다.. 그냥 안타까움에 눈물이 나면서... 그 안타까움이 이해가 되고.. 그 이해가 이제는 너무 답답하게 까지 느껴지는.. 이런 감정..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한다!몇 일전 알뜰신잡3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시즌1부터 차례로 보고 있는 중이다.김영하 작가가 몇 일전 시저는 죽어야 한다 라는 영화를 봤다는 말을 듣고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였고,검색을 해보니 평점이 꽤 높은 영화였다! 영화를 한 줄로 요악을 하자면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연극 하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특징은 첫 장면과 끝 장면이 똑같은 장면이며영화 내내 흑백으로 진행이 된다! ( 첫 장면과 끝 장면은 일반 장면)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던 것이 배우들은 진짜 수감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난 왜 몰랐을까...?) 어떻게 배우가 아닌 실제 수감자들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지 신기했다!영화는 말 그대로 줄리어스 시저..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내일은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라 오늘 왕겨 피는 일을 끝내고, 손가락 아픈 상태로이번에 개관한 인제 CGV로 향했다! 깔끔하고, 쾌적(?) 하였다!! 2관밖에 없지만 그래도 어디인가!!이렇게 최신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작은 영화관이지만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 되어있다!! 인제특성에 맞춰서 목재와 나무로 인테리어 한 것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생각보다 스크린이 약간 위에 있다 보니... 목이 약간 아팠다!! 만약 인제 CGV를 가게 된다면 맨 뒷자석을 추천한다!! 이제 퍼스트맨 얘기를 하려고 한다! 다들 영화 포스트를 보면 알고 있는 라라랜드와 위플래쉬 감독인 데이미언 셔..
2016년도에 재개봉한 굿 윌 헌팅을 보았다!나는 왜 이런 영화를 지금 알게 되었는지.. 한참을 후회했다!!만약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내 인생을 조금의 변화가 있었을까...?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본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리 인생영화를 다시 볼 줄 이야...!!포레스트 검프의 평점을 보면서.. 어느 평점의 글이 있었다!!영화가 끝나고 나서 가슴이 찢어 질것 같다고.. 이런 기분의 영화는 이 영화랑 굿 윌 헌터라는 것이다!!나는 굿 윌 헌터를 검색해 보았고... 평점이 높은 영화란 걸 알았다!!그리고 나는... 오늘 시간을 내서 보게 되었다!!!! 한 마음 닫힌 천재의 이야기.. 아니 마음이 닫힌 것이 아닌 이미 어릴 적 아픔을 느낀 한 청년의 이야기..그 아픔을 가진 청년이 주변 사람을 통..
웬만해서는 영화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지만...나는 2년전에 나온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오늘 처음 보았다!처음 시작 할 때 나오는 OST는 많이 익숙한 OST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아니 내 마음속이 너무 허했다... 먼 가 꼭 해야겠다는 감정을 느낀 영화는 싱스트리트 영화였다..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 자신이 삶에 도전하는 모습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렸고,내가 남미라는 곳을 갈 수 있게 만든 한 장면 중 하나였다!! 근데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는... 내 삶의 도전보다는 그냥 앞으로의 직진을 알려주는 영화 같았다..남들보다 조금 다르단 이유로, 모자르단 이유로 남들에 의해 내 삶을 움직일 수 없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주인공은 남들보다 모자르단 생각이 항상 주의를..
17-18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나는 프리미어 리그를 보게 되었다!아마 지금의 20 - 30대 사람들은 박지성이 맨유에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많이들 접했을 거라 생각한다.나또한 마찬가지이며 이스탄불의 기적 다음해부터 나도 프리미어리그를 보게 되었다.그중 내 눈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사비 알론소였다. 친구들끼리 맞춘 리버풀 반티에도나의 등번호는 14번 알론소였다! 알론소 덕분에 그때부터 나는 리버풀 팬이 되었다... 내가 팬을 하고 난 후 다음해에 리버풀은 챔피언스 결승전에 올라갔다!하지만 그 당시 카카와 인자기의 플레이를 보고 감탄을 했고... 리버풀은 준우승을 했다!그렇게 리버풀의 황금기와 암흑기를 거쳐 11년 후 인 한국시간 5월 27일 새벽 3시45분17-18시즌 ..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다!!양계업을 하다보면 한 달간 나의 시각, 후각, 청각 모든 것들을 긴장하면서 한 달간 닭이라는 생명을 키우다보니 닭이 팔리고(나가고)? 나서 나의 몸은 그간의 긴장과 피로에 의해몇 일간 몸살이 걸렸다..!! 아직은 몸이 이 직업에 익숙하지 않으니 나타나는 증상(?) 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 하자면시각은 닭이 죽어가는 모습과 닭이 배설하는 변의 형태나 색청각은 닭이 어떠한 울음소리를 내는지후각은 어디서 잘못된 냄새를 맡는지... 닭을 키우면서 아니... 생명을 키우면서 이 외에 모든 것들을신경써야한다... 안 그러면 내 앞에서 아파하는 닭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정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변의 형태나 색, 닭의 울음소리에 따라 닭의 질병이 외적으로 나타난다.. ..
오늘 일을하다가 신기한걸 발견했어요!!측량하러 갔는데 밑에 무슨 종이가 있어서 보니까 삐라인거에요!!아직도 삐라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어요(??)ㅋㅋㅋㅋㅋ신기한건... 분명... 전날 포크레인으로 땅을 골고루 다졌는데....? 그리고 분명 비가 왔는데.....?? 아직 어린분들이나 도시에서 사시는 분들은 삐라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어요!삐라는 한국어로 전단지에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삐라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그래서 저한테는 삐라라는 단어가 조금 더 익숙해요!그리고 예전에 삐라를 주어서 경찰서에 가져다주면 크레파스를 선물로 받고 그랬는데...지금은 가져다주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 그리고 저 사는 곳에는 예전에도 삐라 많이 발견했어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