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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청년의 이야기
자기 전 페이스북을 보다 보면 옛날 자주 나오는 영화들의 명장면들이 있다. 이번에는 미운 오리 새끼라는 영화가 자주 보였고, 한번 검색해보니 평점이 생각보다 높아서 보게 되었다. 그 시절 3년이라는 군 생활에 6개월 방위는 얼마나 현역 사이에서 꼴 보기 싫었을까.. 어찌 보면 3년보단 6개월 더 개 고생하고 전역하는 게 좋겠지만 지금은 상근과 다른 일병 제대로 알고 있다.. 어딜 가도 티 나는 군 생활이고.. 어찌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좀 더 힘들었을 군 생활 같다 미운 오리 새끼 영화의 시작은 첫 출근 방위의 모습으로 시작이 된다. 아직 잘 모르는 군대라는 사회, 첫 사회에 진출한 갓 이등병 방위.. 아마도 영화 내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이등병의 시절이 약간은 그리울 수 있다. 그런 방위가 어느 순..
늦은 저녁 생장에 도착한 나....!!! 다음날 바로 새벽에 출발하기엔 많이 부담스러워서 생장에서 2박을 결심하였다. 첫날엔 그냥 생장의 분위기를 조금 느끼는 정도밖에 시간이 안되었다. 순례자 여권을 발급받으러 갔는데 현지인이 왜 한국인들은 순례길을 왜 이리 많이 걷냐는 질문을 받았다. 음... 내 생각에는 여름 방학 시즌 + 하숙집 민박의 영향 그리고 아쉽지만 여유 없는 한국이란 나라에 지친 사람들이 아마도 순례길을 걷는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종교적인 영향도 있지만 내가 걸으면서 종교적인 이유로 걷는 사람들은 많이 못 보았다.. 비율로 따지자면 20% 정도 되려나..? 짧은 영어로 설명하니 알아듣는 건지 아닌 건지.. 근데 향후 내가 30일 정도 걸으면서 수도 없이 혼자 있는 한국인인 나에게 수없이..
생장에 도착한 후 구글맵을 통해 식당을 알아보았다 사실 식당이라곤 하지만 그냥 도착을 하고 짐을 푸니 긴장도 살짝 풀리고~ 7월의 생장 날씨는 너무나도 좋았기에 맥주 한잔하면서 어느 정도 허기를 달랠 생각이었다! 내가 찾은 식당은 XOKO 지금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보니 임시 휴업이다.. 아마 코로나 영향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위치는 간단하다. 다들 생장에서 내리면 순례자 사무소로 향한다! 쭉~ 올라가다 보면 순례자 사무소 가는 길에 마지막 3거리 지점이 있다! 거기에 딱 위치해 있으니 알베르게에서도 가깝고, 사무소에서도 가깝고 너무 좋다! 일단 필그림 메뉴이다! 13유로이며 일단 필그림 메뉴는 식전, 메인, 디저트 이렇게 나뉜다 많은 필그림 메뉴를 먹어보았지만 대부분이 두 종류 중 하나를 고르는..
갈라파고스에서의 일정이 지나고 나는 과야킬에서 리마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과야킬 공항 라운지다! 역시 pp카드 만들고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ㅋㅋㅋㅋ 내가 여행할 땐 페루는 위험했었다! 대통령 탄핵 시위가 벌어졌다고 했고 구시가지는 절대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미라플로레스에만 있었다!! 동행들과 에어비앤비로 아파트를 구한 다음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역시.. 에콰도르에 여행하다 미라플로레스를 오니 완전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대도시같은느낌!!ㅋㅋㅋㅋ 스타벅스부터 우리가 알만한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너무 안전하다 느낀 것이 각 상점들마다 세큐리티직원들이 2명씩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현지인보단 서양인들의 비율이 내 눈에는 더 많았다!! 오자마자 바로 햄버거 먹어주고!..
내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면서 구입했던 물품은 등산복 한 벌, 운동화, 등산화 밖에 없었다. 약도 준비하지 않았으며, 베드 버그가 무서워 침낭을 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었지만 난 그것조차도 준비하지 않았다. 정말 딱 7킬로도 안되는 배낭 하나만 준비하고 순례길에 올랐다! 왜? 정말 걷기를 원해서, 그냥 걷고만 싶어서.. 필요하면 그때 사자!! 그냥 있는 데로 걷자는 생각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정말 달랑 이 가방 하나가 끝이다!! 그래도 너무 준비를 안 해왔나..?? 머 어차피 필요하면 현지에서 살 생각으로 출발했으니까!! 막상 생장에 도착하고 나니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한 한국인분들을 보니 나도 조금은 걱정이 되어서 몇 가지 물품을 구입했다!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혹시나 무언가를 깜빡하고 놓고 온..
몇 개월 전 하숙집민박이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 알려졌다. 나 또한 30대 초반엔 꼭 한번 가려고 했던 곳이다! (분명 그 시기면 많이 힘들 시기 같았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후 7개월 동안 5번밖에 쉬지 못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새벽에 응급실까지.. 너무 힘들었던 나에게 힐링이 필요했고 30대 초반에 가려고 했던 순례길을 20대 후반에 가기로 다짐했다. 순례길을 알아보던 중 많이 가는 루트인 파리IN ~ 바르셀로나 or 마드리드 OUT이 많았고 나는 파리 IN ~ 바르셀로나 OUT으로 티켓을 확정 지었다!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파리 공항에서 생장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글로 요약하겠다 1. 르버스 나는 파리 2E 터미널에서 르버스를 탔다. 내려서 가방..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독립을 위하여 정말 많은 고생을 했었고.. 많이도 울었다.. 오늘은 거의 반년만에 처음으로 마음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영화 한편을 봤다. 영화 제목은 파수꾼이다! 11년도 즉 8년전 개봉한 영화인데 나는 지금 알았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학창 시절의 남학생들의 심리적표현과 이야기로 만든 영화이다. 아마도 재미있고, 학창시절의 싸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와 맞지 않기에 추천을 하지 않는다. 먼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 감정상태는 슬프면서, 답답하고... 미치겠는... 머라고 표현을 못 할 감정들이 많이 섞여있다.. 그냥 안타까움에 눈물이 나면서... 그 안타까움이 이해가 되고.. 그 이해가 이제는 너무 답답하게 까지 느껴지는.. 이런 감정..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한다!몇 일전 알뜰신잡3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시즌1부터 차례로 보고 있는 중이다.김영하 작가가 몇 일전 시저는 죽어야 한다 라는 영화를 봤다는 말을 듣고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였고,검색을 해보니 평점이 꽤 높은 영화였다! 영화를 한 줄로 요악을 하자면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연극 하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특징은 첫 장면과 끝 장면이 똑같은 장면이며영화 내내 흑백으로 진행이 된다! ( 첫 장면과 끝 장면은 일반 장면)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던 것이 배우들은 진짜 수감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난 왜 몰랐을까...?) 어떻게 배우가 아닌 실제 수감자들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지 신기했다!영화는 말 그대로 줄리어스 시저..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내일은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라 오늘 왕겨 피는 일을 끝내고, 손가락 아픈 상태로이번에 개관한 인제 CGV로 향했다! 깔끔하고, 쾌적(?) 하였다!! 2관밖에 없지만 그래도 어디인가!!이렇게 최신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작은 영화관이지만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 되어있다!! 인제특성에 맞춰서 목재와 나무로 인테리어 한 것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생각보다 스크린이 약간 위에 있다 보니... 목이 약간 아팠다!! 만약 인제 CGV를 가게 된다면 맨 뒷자석을 추천한다!! 이제 퍼스트맨 얘기를 하려고 한다! 다들 영화 포스트를 보면 알고 있는 라라랜드와 위플래쉬 감독인 데이미언 셔..
제주도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사실 저녁 비행기가 아닌 점심 이후 비행기라... 나에게는 시간이사실 별로 없었다ㅜㅜ 어제 같이 놀던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한 후 나는 제주시내 옆에 있는커피템플인 중선농원으로 향했다!! 여기를 알게 된 이유는 양파누나를 통해 알게 되었다!!제주도에서 잘 쉬고 있다는 글과 함께 중선농원이라는 곳을 사진으로 올렸다!! 2년전 이지만... 여유를 느끼고 싶어서!! 그리고 이번 여행의 컨셉인 박물관 투어이지만중선농원에선 갤러리까지 있으니 내 여행 컨셉과 겹치기에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손님은 여성손님 2분과 남성손님 1분이 계셨다!나는 커피템플 고유음료인 아이스 유자 아메리카노를 주문 한 후 갤러리로 향했다!!아마 나보다 일찍 오신 손님들도 비슷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