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청년의 이야기
남미여행 리마 본문
갈라파고스에서의 일정이 지나고 나는 과야킬에서 리마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과야킬 공항 라운지다! 역시 pp카드 만들고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ㅋㅋㅋㅋ
내가 여행할 땐 페루는 위험했었다! 대통령 탄핵 시위가 벌어졌다고 했고 구시가지는 절대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미라플로레스에만 있었다!!
동행들과 에어비앤비로 아파트를 구한 다음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역시.. 에콰도르에 여행하다 미라플로레스를 오니 완전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대도시같은느낌!!ㅋㅋㅋㅋ
스타벅스부터 우리가 알만한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너무 안전하다 느낀 것이 각 상점들마다 세큐리티직원들이 2명씩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현지인보단 서양인들의 비율이 내 눈에는 더 많았다!!
오자마자 바로 햄버거 먹어주고!!
후식으로 스타벅스까지!! 스타벅스에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핸드폰을 하니 순간 한국인 줄 알았다..
그만큼 마음도 편했고, 정말 진짜 너무 좋았다!!
나는 여행 당시에만 해도 몇 번 가본 적이 없었고, 내가 여행 갈 때 사람들이 시티 컵 얘기를 많이 해서 머지 머지?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여행한 도시의 시티 컵을 한 번쯤은 모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래도 이뻐서 한번 찍어보았다!!
남미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바로 해외축구를 낮에 볼 수 있다는 거!!!
나는 리버풀 팬인데 이날 리버풀 vs 아스널 전이 있어서 가까운 아이리시 펍에 가서 혼자 축구를 시청했다!
좀 술 좀 들어가니 옆에 현지 아스널 친구랑 서로 골 넣으면 좋아하고 야유 부리면서 재미있게 봤었고
경기 스코어도 3:3으로 조금 아쉽지만 재미있는 경기로 끝이 났다.. 하지만.... 아마 리버풀이 이겼으면 나 살아있지는 못했겠지...?ㅋㅋㅋ 많이 놀렸으니까!! 나중에 그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인스타 친구했고, 그 친구 중 한 명이 유튜브 개설했다고 구독 눌러달라고 해서 눌러줬다!! 그리고 리마에 다시 올 예정이었는데 그때는 자기네 집에 초대한다고 했었는데 사실 무섭기도 해서 알겠다고만 했다!! 진짜 나중에 오오라고 연락 왔었다!
그리고 리마에는 한인식당이 있다!! 그 옆에는 한인마트도 있었다.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 나는 육개장을 주문했고.. 맛은 한국에 좀 못 미치지만 먹을만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은 설레임!!
지구 반대편에서 먹는 그 설레임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너무 달콤한 그 맛.......
리마는 확실하게 좋은 도시인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