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청년의 이야기
오늘의 혼술 두부 + 볶음김치 본문
나의 직업은 축산업자이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하루 종일 일을 하면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일의 특성상 생명이 있는 기간만큼은 밖에서의 음주는 잘 안하는 편
그렇다면 혼술인데..!! 나의 혼술에는 몇 가지 철칙(?)이 있다.
1. 최대한 맛있는 음식과 먹을 것.
2. 최대한 술 먹는 분위기를 만들어볼 것.
3. 최대한 즐길 것.
그래서 탄생한 시골청년의 야식 카테고리이다!!
오늘의 야식은 두부 + 볶음김치 이다!
참치 먹은 다음날... 나는 서울로 견학을 다녀왔다!!
나는 요즘 인제 청년 CEO DM 교육을 받고 있다...
사실 학교에서 많이 배웠기에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배우고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약간의 불만이 있는 교육이다...
아무튼!! 수료는 해야 나중에 약간의 이득이 될 수 있기에 나는 그냥 참으면서 배우고 있다!!
그냥 이런저런~ 소규모 포장하는 곳부터 엄청 큰 하나로마트까지 보고왔다ㅋㅋㅋㅋㅋ
사실 청년이라고 하지만 20~49세 까지 연령을 제한하다보니 20대 몇명 말고는 거의 다 나이가 많았다!!
거기에 공무원분들 몇 분들과 같이 견학을 가게 되었다!!
점심에 판교에 있는 무명식당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만원짜리 메뉴이다! 나중에 국이 따로 나오지만... 부실하다...
저기 보이는 김은 2장밖에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골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밥상은 사실 자주 먹다보니 감흥이 없었다..
제육볶음의 양은... 기사식당에서 먹는 7천원 짜리 제육볶음 양에 4분의 1도 안 되는 양이였다..ㅜㅜ
나 고기 4점도 안 먹은거 같은데 야채만 남았다고!!!!ㅜㅜㅜㅜ
김치 몇 조각, 가지 몇 조각, 파김치 조금.... 샐러드....
나 같은 대식가는 .... 만원 짜리 메뉴 3개는 먹어야 하는....ㅜㅜ 그런 양이었다...
알고 보니 강사님 아시는 분이 여기서 점장으로 있으신 곳이었다...
다음에는 제발... 푸짐한 곳으로 가요ㅜㅜ
그렇게 견학이 끝나고 서울서 인제 출발하기 전.... 강사님은 다음날 서울에 일이 있으셔서 서울에서 내리셨...
아니... 우리 인솔자 강사님으로 되어있는데ㅜㅜ 이거 국비로 하는 교육인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머... 참관자로 공무원분들도 있었기에 상관은 없었... 아니 공무원분들도 버스에서 술을...
술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견학 끝나고 회식처럼 술을 마시는 것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 견학이었다...ㅜㅜ
저녁은 버스에서 도시락을 나누어 줬는데 먹지는 못했다!!ㅜㅜ 그래서 배가 고파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
집에 두부가 있기에 두부김치에 한잔하기로 했다!!
일단 김치를 볶아 주었다!!! 우리 집은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이용한다!!
그것도 집에서 직접 기른 후 수확해서 기름으로 짠다!!!!
그렇게 들기름과 설탕을 넣고 볶아주었다!! (물론 약간의 미원도 포함!!)
그렇게 잘 볶는 동시에 두부도 이쁘게 썰어주었다!!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청하 한병을 가지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짠!! 완성품이다!! 진~~~짜 이쁘게, 맛있게 사진 찍는 기술이 없는거같다ㅜㅜ
그리고 역시 어제와 같이 청하엔 역시 청와대 술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거의 빈속에 두부김치에 청하를 먹으니 금방 취했다ㅜㅜ
'시골청년의 일상 > 시골청년의 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혼술 항정살 + 5가지 쌈 (2) | 2018.05.25 |
---|---|
오늘의 혼술 부추훈제오리찜 (0) | 2018.05.23 |
오늘의 혼술 참치회 + 청하 (2) | 2018.04.29 |
오늘의 혼술 돈까스 + 부채살 (2) | 2018.04.23 |
오늘의 혼술 부채살 소고기 스테이크 (0) | 201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