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청년의 이야기

오늘의 혼술 광어회 본문

시골청년의 일상/시골청년의 야식

오늘의 혼술 광어회

병아리삼촌 2018. 8. 10. 21:24


나의 직업은 축산업자이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하루 종일 일을 하면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일의 특성상 생명이 있는 기간만큼은 밖에서의 음주는 잘 안하는 편

그렇다면 혼술인데..!! 나의 혼술에는 몇 가지 철칙(?)이 있다.


1. 최대한 맛있는 음식과 먹을 것.

2. 최대한 술 먹는 분위기를 만들어볼 것.

3. 최대한 즐길 것.


그래서 탄생한 시골청년의 야식 카테고리이다!!


오늘의 야식은 광어회 이다!




7월에 먹고싶은거, 마시고 싶은거 다 먹다보니 살이 쪘다!!

그래서 8월에는 살을 빼고자 다짐을 했다!! 

몇 일전 헐리우드 48시간을 해봤다!! 음... 머리 아픈 거 말곤 참을만 했다!!


그리고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만 술을 먹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저번 주 화요일에 와인 2잔을 마시고 9일을 금주 한 후 오늘은 힘든 나에게 하나의 선물을

하고자 광어회를 포장해왔다!!


사실 인제에는 회 포장 전문점이 없는 줄 알았지만 몇 개월 전에 인제읍에 어판장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홀에는 테이블이 3개밖에 없고, 거의 포장 전문으로 많이 팔고 있었다!! 오징어 철에는 오징어 차가 인제에 있는데

어판장에서 팔고 있었다!!





메뉴판이다!!

일반 횟집에서 회를 먹기엔 가격이 많이 나가지만... 여기는 포장전문이라 조금 저렴하다!!


나는 혼자 먹을 거라 광어 조그만 한 거 주문하려고 했지만... 너무 작을까봐 3 만원짜리 주문했다!!





구성은 초장과 나무젓가락, 쌈장, 깻잎 그리고 광어 이렇게 있다!!

가격만큼 나오는 것 같다!! 회도 두툼해서 좋았다!!


어머니가 저녁을 드신지 얼마 안 되어서 조금 나눠드리고 나는 혼자 술 한 잔 하러 컴퓨터 방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행복하게 혼술을 했다!!

요즘 빠진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보면서 먹으니... 이것이 바로 소확행이란걸 알 수 있었다!!ㅋㅋㅋㅋ